아이들 항생제 처방할 경우 꼭 따라오는 유산균…도움될까?
아이들 항생제 처방 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이 같이 처방되는 때가 많습니다. 유산균은 어린이 가정에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대한민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경매 건수는 약 2957만건으로 종합비타민을 앞서고 있습니다. 40세 이하와 20~80대에서 프로바이오틱스 금액 비중이 각각 23.9%와 22.9%로 높게 출현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항생제와 같이 유산균을 정장제로 처방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브로멜라인 붓기 영양제 항생제는 장내 미생물을 가리지 않고 공격해 벨런스를 깨트리고 설사를 야기하므로 유산균을 투입해 이를 안정시키려는 목적입니다.
2015년 코크란 문헌 고찰에 따르면, 14세 미만 소아·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33편의 임상시험을 종합한 결과, 유산균을 먹은 경우는 먹지 않은 경우보다 항생제 관련 설사가 59% 더 줄었습니다. 위험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90억마리 이상의 고농도 유산균이 설사 예방에 효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악관계가 없는 8편의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교수는 "결론적으로 유산균이 어린이에서 항생제 관련 설사를 떨어뜨리는지에 대한 임상적 근거는 불적당하다"며 "유산균을 권장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항생제 관련 설사는 복용자 60명 중 7명 정도에서 발견되며, 변이 약간 묽어지거나 하루 2~8회 설사하는 정도라면 별도 치료 없이 물 섭취만으로 충분합니다. 저런 증상은 항생제를 중단하면 회복되지만, 하루 6회 이상 설사하거나 탈수·구토 등이 동반되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어떤 종류의 유산균을, 얼마나 먹었을 때 효능이 가장 나은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의학적인 목적으로 약처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역시 불명확합니다. 전공가들은 바이러스 질병에는 항생제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쓸모 없는 사용을 감소시켜야 끝낸다고 조언합니다.